“이제 내 마음은 오직 주님만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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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에서 이준현 집사

이준현 집사(영남23기 복음선교관학교)

나는 어릴 적부터 교회를 다녔어도 복음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말씀과 기도를 멀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순회선교단 복음선교관학교를 통해 복음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주님의 은혜를 누리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강의를 통하여 나를 조명해보고 나 자신이 어떤 죄인인지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 되었고 조금씩 나의 심령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주 강의와 소그룹모임, 아프리카 중보기도를 통하여 매일 똑같은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나를 주님께 드리며 조금씩 주님께 더 가까이 가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마음을 품자!’라는 슬로건을 보며 정말 하나님의 마음이 품어지길 소망하였습니다.

나의 죄와 나의 자아를 버리지 않고는 결코 주님을 알 수 없다는 것을 강의를 통해 깨닫고 나의 삶에서 조금씩 적용해보며 주님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왕복 1시간 거리에 있는 학교를 오가는 동안 받은 은혜를 서로 나누면서 주님의 은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부부가 지금까지 주님을 안다고 하면서도 정말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잊고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학교가 진행되는 동안 장인어른이 돌아가시는 아픔을 당했지만,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끝까지 은혜로 달려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주님의 은혜가 아니라면 설명되지 않는 일이며, 끝까지 인내하며 달려나갈 때 주님의 은혜로 내 마음에 한없이 샘솟는 기쁨도 누릴 수 있었습니다.

13주간 수업이 끝나자 2주간의 선교아웃리치로 아프리카 가나에 가길 원하는 마음을 받았습니다. ‘안가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사탄의 공격도 있었지만, 꿋꿋하게 견뎌내며 가나 아웃리치를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가나에 도착하자마자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까지 너 원하는 것, 너 바라는 것, 너 하고 싶은 것, 그것들을 네 마음에 채워서 내가 들어갈 곳이 없었는데, 지금 여기서는 나를 위해 살길 원해! 나를 너의 마음에 채워주길 원해!’ 가나로 이동하는 긴 비행시간,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은 정말 나에게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차가 전복되는 큰 사고의 경험을 해서 비행기가 흔들리거나, 버스가 흔들리면 잠을 자지 못하는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비행기로, 버스로 계속해서 이동하는 시간은 나에게는 정말 힘든 고난이었지만 그 속에서 주님을 묵상하면 주님은 나의 심령을 만져주셨습니다. 오고 가고 하는 중앙분리대도 없는 가나의 2차선 도로를 무서운 속도로 운전하며, 앞의 차량을 추월하는 등 운전기사가 잠깐만 졸기라도 하면 저흰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12시간을 내달렸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두려움과 공포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으나 주님께서는 저의 입술에서 찬양이 나오게 하시고 주님을 묵상하게 하셨습니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시편1편 말씀을 계속해서 깨닫게 하시며, 철저히 나 자신과의 싸움을 하며 카라가라는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현지인 아이들 속에서 한 컷

그곳에서 선교사님의 자녀인 6살 현호가 도착하자마자 손을 들고 맞이하는 것을 보며 몸에 전율을 느꼈습니다. 이런 어린 아이도 이곳에서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있는데, 저는 그 차에서의 두려움 때문에 주님을 믿지 못하고 떨었던 나 자신을 생각하며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현호를 보며 주님이 주시는 위로를 받을 수 있었고 “주님이면 충분합니다”라고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안전지대는 주님의 품이라는 것도 함께 깨닫게 되었습니다.

끝도 없이 넓은 초원의 비포장도로를 트럭을 타고 아무리 달려도 초원만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한국에서의 나의 시선은 수많은 광고판과, 높은 건물, TV, 스마트폰 등 화려한 불빛 속에서 이러한 것만을 향하였습니다. 이런 나의 시선에 하나님은 담을 수가 없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제 조금은 날 볼 수 있니? 날 너의 마음에 품어 줄 수 있겠니?’ 이제 제 안에 주님으로 전부 채우시길 바라는 그분의 마음을 깨닫는 순간 전 정말 회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 가나에서 여러 선교사님들이 각자의 달란트대로 사역하시는 다양한 모습과 나눔을 통해서 주님의 살아계심을 크게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신학대학을 세운 선교사님, 가족과 함께 주님의 십자가에 동참하신 선교사님, 공동체훈련을 통하여 이 땅에 지도자를 세우고 계시는 선교사님! 이분들을 통하여 가나에서 일하고 계시는 주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선교사님들이 오직 주님만 외치는 모습을 보면서 ‘이곳이 천국이구나!’ 생각되며, 정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가나 땅에서 주님의 역사하심을 깨달아 알게 되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밤을 새우며 받은 은혜를 다 나누고 싶을 만큼, 복음선교관학교를 통하여 선교아웃리치까지 많은 은혜 누리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주님이 하셨습니다. 주님이 정말 좋습니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이 고백이 순간에 사라지는 고백이 아니라 늘 말씀을 가까이하여 저의 삶이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처럼 살아가는 삶이 되면 좋겠습니다. 말로는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 마음을 주님이 주셨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직 주를 위해 살겠습니다!

글쓴이 이준현 집사는│대구 하늘숲교회를 섬기고 있다. 영남23기 복음선교관학교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선교적 존재로 자신을 주님께 드리는 훈련 과정을 가졌다. 현재 아내와 두 자녀와 함께 믿음의 걸음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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